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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태안 잇는 바다 위 다리 뼈대 드러내…내년 12월 개통

입력 2018-01-04 11:07  

보령-태안 잇는 바다 위 다리 뼈대 드러내…내년 12월 개통
충남 서해안 관광지도 바뀐다…대천항서 안면도까지 자동차로 10분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보령과 태안을 잇는 해상교량의 뼈대가 완성됐다.

4일 충남도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안면도 영목항까지 14.1㎞ 구간을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이 공정률 40%를 넘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
대천항∼원산도 구간(6.9㎞)은 해저터널로, 원산도∼영목항 구간(7.2㎞)은 해상교량으로 지어진다.
현재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의 공정률은 각각 42%와 75%다.
해수면에서 30m 높이에 설치된 1.8㎞ 길이의 해상교량은 교대(다리 양쪽 끝을 받치는 기둥) 2개와 교각 19개, 주탑 2개 시공을 끝냈고, 상판 연결 작업도 마무리했다.
4개 차로 중 3개 차로는 자동차 전용으로, 1개 차로는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해저터널은 6.9㎞ 중 5.6㎞ 구간의 굴착과 방수·배수 작업을 마쳤다. 해수면 기준 80m 깊이에 상·하행 2차로씩 2개 터널로 건설 중이며,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국내에서는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긴 터널이 된다.
공사가 끝나면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현재 1시간 40분 걸리는 거리가 1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해상교량 뼈대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 5위의 해저터널, 아름다운 형상을 한 해상교량이 서해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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