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필요한 SOC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할 것"

입력 2018-01-04 18:24   수정 2018-01-04 18:28

이총리 "필요한 SOC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할 것"

건설인 신년인사회…"기술 고도화·건설질서 개선"
"건설업 경쟁력 강화방안·해외진출 활성화 전략 마련"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감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그 예산은 적잖게 회복됐다. 그리고 필요한 SOC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먼저 대내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역점 시책인 도시재생사업과 임대주택 200만호 건설 등이 건설업계에 새로운 출구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고, 대외여건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경제보복을 해결한 한중관계 개선이나 경제관계 다변화를 위한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겠다. 건설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도 작으나마 늘었다. 터키 차나칼레 대교 프로젝트, 이란 석유화학 플랜트와 정유공장,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총괄관리 사업을 수주해 세계 5위 건설 강국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며 건설업계의 국내외 성취를 평가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이 1인당 소득 3만 달러를 눈앞에 둔 세계 10위권의 중견 경제 강국으로 컸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기적처럼 발전한 데는 건설업의 기여가 컸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총리는 또 "건설인 여러분은 한국전쟁의 잿더미 위에 지금의 대한민국을 건설했다. 불타는 사막, 포탄이 쏟아지는 전장에서도 대한민국의 건설인 여러분은 끄떡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건설업계에 건설기술 고도화와 건설질서의 개선이라는 두 가지 과제도 당부했다.
그는 "세계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같은 미래형 건설시장은 ICT(정보통신기술)와 인공지능 같은 첨단과학과의 융복합을 요구한다"며 "정부는 곧 건설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건설업의 당면과제를 함께 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건설현장의 위험은 이대로 둘 수 없는 단계가 됐다"며 "건축물의 안전과 건설 노동자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건설업계가 정부와 함께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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