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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병원 데리고 가야 해서…" 음주 운전 현직 경찰관 적발

입력 2018-01-05 14:16   수정 2018-01-05 14:55

"딸 병원 데리고 가야 해서…" 음주 운전 현직 경찰관 적발


<YNAPHOTO path='PYH2017113028670001300_P2.jpg' id='PYH20171130286700013' title='음주 운전 단속 [연합뉴스 자료 사진]' caption=''/>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차량을 몰고 귀가하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모 지구대 소속 A(47)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3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BMW 차량을 4㎞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99%였다.
조사 결과 A 경사는 당일 낮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술 한잔 하자"는 지인을 연락을 받고 영종도의 한 술집에서 막걸리 2병을 그와 나눠 마신 뒤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사는 경찰에서 "당일 낮에도 5살 딸아이가 독감에 걸린 것 같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았다"며 "퇴근 후 지인을 잠깐 만나고 딸을 병원에 데리고 가기 위해 집에 가려다가 음주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인천 중부서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A 경사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딸이 치료를 받은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해 놓은 상태"라며 "조만간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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