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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시진핑을 여자로 여겼다…이름중 '習' 발음 실수할까봐

입력 2018-01-05 16:50  

트럼프는 시진핑을 여자로 여겼다…이름중 '習' 발음 실수할까봐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이름을 여성으로 생각하고 부르도록 권유를 받았다는 일화가 공개됐다.


백악관 내부 이야기를 폭로해 미 정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책 '화염과 분노' 저자인 미 언론인 마이클 울프는 이 책에서 시 주석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울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이름을 놓고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측근들로부터 그를 '여성'(she)으로 생각하면 된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미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이틀 동안의 중대한 정상회담을 갖기 전 시 주석의 성은 대충 여성 3인칭 단수 대명사인 'she'(쉬)라고 발음하면 된다는 권고를 들었다는 것.
울프는 저서에서 "보좌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부를때 미스터 '사이'(X-I)로 부르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그를 여성으로 생각하고 그냥 쉬라고 부르도록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보좌관들의 중국어 레슨이 효과를 거뒀다고 울프는 덧붙였다.
이런 탓인지 플로리다 정상회담 후 양국의 긴장관계는 크게 개선됐다.
대통령 선거 기간 중국을 끊임없이 비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대(對)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매우, 매우 대단한 관계'(a very, very great relationship)라고 치켜세우기 시작했다.
ky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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