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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주춧돌 놓아야"…현대중, 임단협 찬반투표 타결 호소

입력 2018-01-08 09:33  

"재도약 주춧돌 놓아야"…현대중, 임단협 찬반투표 타결 호소
"올해가 중대 고비…회사 경쟁력 회복해 이익 내면 보상할 것"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은 2016·2017년 2년 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루 앞두고 "찬반투표가 위기에서 벗어나 재도약의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회사는 8일 소식지를 내고 "노조의 큰 결단에 감사하고, 원만한 타결을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임단협 잠정합의 소식에 울산시와 동구청, 울산상의는 '대승적 차원의 타결'을 호소했고, 동구의회와 소상공인들은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조속한 타결을 응원했다"며 "이는 시민들이 타결 소식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회사는 올해가 중대 고비로 조선은 10개월 치 일감밖에 남지 않았고, 해양은 6월 이후면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5천여 명이 일손을 놓아야 한다"며 "엔진은 교육과 휴직으로 버틴 지난해보다도 일감이 10% 줄었고, 플랜트도 2년 만에 수행 중인 공사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매출은 10년 전과 비교해 60% 이상 감소한 7조9천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엄혹하지만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고, 회사는 올해 어려움만 잘 이겨내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생존의 갈림길에서 삶 터를 지키는데 노사는 공동운명체"라며 "회사가 경쟁력을 회복하고 많은 이익을 내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현대중 노조는 9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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