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채새롬 기자 =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한글과컴퓨터[030520]는 노진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노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노 신임 대표이사는 김상철 대표이사와 함께 기존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노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영국 랭커스터대학교 경영과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 후지쯔와 LG CNS를 거쳐 우리금융 IT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금융서비스 본부장을 역임했다.
한컴은 "노 내정자는 인공지능, 챗봇, 로봇,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금융서비스 개발과 다양한 신사업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컴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내정자는 "한컴의 SW기술력과 높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룹사들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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