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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평, 2021년까지 자동차 첨단매매단지로 재탄생

입력 2018-01-11 11:15   수정 2018-01-11 15:01

장안평, 2021년까지 자동차 첨단매매단지로 재탄생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1979년 문을 연 서울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가 42년 만에 자동차 '애프터마켓'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애프터마켓이란 신차 판매 이후 차량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이다. 자동차 부품 수입, 유통, 판매, 정비, 수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를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현대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은 지 40년 가까이 지난 건물 2개 동을 허물고 '자동차·문화 융복합시설'을 2021년까지 새로 짓는다. 판매시설은 물론 전시장·박물관·도서관·체험공간 등이 함께 들어선다.
창업 공간과 공공임대공간도 만들어 기존 자동차 산업을 재정착시키는 동시에 지역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안평 중고차시장은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는 중고차 매매업체와 정비정체들이 모여들면서 형성됐다.

한때는 하루 유동인구가 2만명에 달하고 거래되는 중고차도 800대가 넘는 국내 최대의 '중고차 메카'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수도권에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가 생기고,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쇠락하기 시작했다.
중고차매매센터 역시 이른바 '용팔이'로 불리는 호객 행위로 신뢰를 잃고, 수도권 지역 자동차매매시장과의 경쟁에서 뒤처졌다.
앞으로 장안평 자동차 매매상가 64곳과 토지 소유자들이 사업 주체가 돼 재개발 추진 방식을 결정하고, 구체적 사업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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