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기업 사회공헌, 문화재와의 만남

입력 2018-01-11 10:09  

[신간] 기업 사회공헌, 문화재와의 만남
켈트인, 그 종족과 문화·변화하는 한국 유권자 6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기업 사회공헌, 문화재와의 만남 = 장영기 지음.
문화재청에서 기업, 학교, 비정부기구(NGO)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영기 전문위원이 문화재 사회공헌의 개념과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의 문화재 사회공헌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문화재지킴이 1호 기업인 한화호텔&리조트는 조선왕릉 관리에 참여하고 있고, 한독은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지원 중이다.
게임업체 라이엇게임즈는 해외 문화재 환수와 청소년 체험 교육에 적극적이고, 스타벅스는 5월께 개관하는 미국 워싱턴의 대한제국 주미 공사관 복원과 보존관리를 위해 기부금을 냈다.
저자는 "문화재가 문화마케팅의 주요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문화재 사회공헌 활동은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사회의 역사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역사문화. 350쪽. 1만9천원.
▲ 켈트인, 그 종족과 문화 = 박영배 지음.
앵글로색슨족이 들어오기 전부터 영국에 거주했던 켈트족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 책.
켈트족은 한때 유럽을 넘어 이집트와 소아시아에도 영향력을 미쳤지만, 지금은 생소한 민족이 됐다. 영어사(英語史) 연구자인 박영배 국민대 명예교수는 그리스와 로마가 켈트족을 미개한 민족으로 간주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켈트족의 문화는 수준이 높았다. 뛰어난 군사 도구를 제작했고, 여성과 노약자를 존중했다. 또 권위적이지 않고 개방적인 사회를 추구했다.
저자는 켈트인의 사상에 대해 "영원불멸과 내세를 믿었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고자 했으며 선(善)을 지고(至高)의 원리로 받아들였다"며 "훗날 아일랜드 문학에 스며들어 오늘날까지도 숨 쉬고 있다"고 평가한다.
지식산업사. 448쪽. 2만5천원.
▲ 변화하는 한국 유권자 6 = 강원택 외 지음.
정치학자들이 지난해 5월에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분석했다.
보수층의 균열, 촛불집회가 정치에 미친 영향, 지역주의 투표 행태의 변화 가능성 등에 관한 글이 실렸다.
임성학 서울시립대 교수는 "정치 지도자 개인에 대한 강한 정치적 일체감과 충성심이 3김 퇴장 이후 약화하고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는 지역주의보다 세대와 이념의 균열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나남. 312쪽. 1만7천원.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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