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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위험선호' 강화…경기민감주 강세 기대

입력 2018-01-12 08:27  

[오늘의 투자전략] '위험선호' 강화…경기민감주 강세 기대



(서울=연합뉴스) 올해 들어 코스피가 기간 조정 양상을 보이지만, 글로벌 증시는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유동성 위축 우려를 부추기기보다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강화됐다.
달러화 지수는 최근 한 달간 1.4% 하락했다. 원자재 통화와 위험 통화 대비로도 달러화는 큰 폭으로 절하됐다. 지난해 11월 급락하며 위기감을 조성한 미국 하이일드 채권 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했고, 신흥국 주가와 상품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위험 선호가 회복돼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증시에서 다시 매수에 나섰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선호가 강화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실적 모멘텀이 우월하고 가치평가(밸류에이션)가 낮은 경기민감 업종의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
정보기술(IT), 소재, 금융 등 업종은 실적 모멘텀이 강하고 가치평가 측면에서도 저평가 상태이다.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역사적 주가수익비율(PER)이 최근 5년 내 하위 30% 수준 이하에 머문 업종은 반도체, 은행, 증권, 철강, 화학, 기계, 건설 등이다. 이들 업종은 글로벌 위험선호와 금융시장 안정, 그리고 경기개선 기대감 등에 따라 업종 주가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원화 강세 우려가 반도체 등 수출 관련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이다. 무역협회는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하면 단기적으로 반도체 업체의 영업이익이 3%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의 대부분이 달러화 결제이기 때문에 환율 하락이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원화 환산 이익이 감소하는 반면 달러화 환산 이익은 오히려 늘어난다. 원화 강세에 따른 기업 실적 감소는 기업의 기초여건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이다. 결국, 원화 강세에도 경기민감 업종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작성자: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majuok@hanwha.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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