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제주지역 우편물 배달도 차질…84만통 지연

입력 2018-01-12 13:13  

폭설에 제주지역 우편물 배달도 차질…84만통 지연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를 꽁꽁 얼어붙게 한 한파와 폭설이 우편물 배달에도 차질을 빚게 했다.

제주지방우정청은 11일부터 이어진 한파로 우편물 배달이 중단돼 우편물 84만여통이 우편집중국과 각 우체국에 쌓여있다고 12일 밝혔다.
편지 78만8천통과 등기 2만6천통, 소포 2만8천통 등 84만2천통의 우편물이 한파로 배달되지 못했다.
우정청은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휴일인 13일부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민재석 제주지방우정청장은 "많은 눈과 도로 결빙으로 인해 제주도 내 모든 지역 우편물 배달이 늦어진 점 양해 바란다"며 "보다 나은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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