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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다이빙 벨 논란은 정치적 의도"

입력 2018-01-12 14:19  

서병수 부산시장 "다이빙 벨 논란은 정치적 의도"
"김희범 전 차관 독대한 적 없어…자체적 판단 거쳐 결정"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부산국제영화제 '다이빙 벨' 상영 외압 논란과 관련해 서병수 부산시장은 "외압은 없었으며 계속 논란을 부추기는 것은 선거를 앞두고 야당 시장을 흔들기 위한 정치적인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12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2014년 9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이빙 벨'을 상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당시 집행위원장에게 전달했다"며 "이는 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부산시장으로서 독자적으로 판단해 권유한 것이지 청와대 등의 외압을 받아 의견을 전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다이빙 벨' 상영 문제와 관련해 당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종덕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걱정하는 전화는 받았지만 압력으로 느끼지 않았다"며 "김 실장 등의 압력에 따라 상영 금지를 권유한 것이 아니라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등의 요구와 자체적인 판단을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결국 2014년 영화제에서 '다이빙 벨'이 상영됐고 그해 영화제도 별다른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덧붙였다.


이용관 당시 영화제 집행위원장 사퇴문제와 관련해서는 "이용관 위원장은 압력을 받아 사퇴한 것이 아니라 2016년 2월 임기를 모두 마치고 사임했다"며 "사퇴 압력이라는 말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다만 부산영화제가 20년을 지나면서 부산 영상산업 발전 등 실질적이고 성공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개선을 요구한 것은 맞는다"며 "인적 청산을 직접 지시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에서 발견한 김희범 전 차관의 문건에 대해서는 "김희범 차관을 '다이빙 벨' 상영 문제로 독대한 적은 없으며 상영 금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는 주장도 터무니없다"라며 "당시 다른 문화행사장 등에서 김 차관과 자리를 같이했을 수는 있지만 그런 자리에서 '다이빙 벨' 문제를 논의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2014년 영화제 이후 지속해서 수년간 '다이빙 벨' 상영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이번 사안도 이전과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논란을 확산하는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부산시와 현직 시장을 공격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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