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바데르 모하마드 알-아와디 주한 쿠웨이트 대사가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액수는 기부자 요청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모금회에 따르면 이태원 대사관저에서 종로의 대사관으로 매일 출근하는 바데르 대사는 출근길에 눈에 띈 광화문광장 사랑의온도탑에 관심을 두던 중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사랑의온도탑을 직접 찾아 성금을 전달한 바데르 대사는 "내년에는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할 때 마지막 기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모금 목표액의 1%가 채워지면 1도가 오르는 사랑의온도탑 수은주는 이날 89.8도를 가리키고 있다. 모금회의 연말연시 범국민 모금 행사인 '희망나눔 캠페인'의 이번 목표액은 3천99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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