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에 2021년 바닷속 전망대 생긴다

입력 2018-01-13 09:32  

강원 동해안에 2021년 바닷속 전망대 생긴다
강원도, 해양레저관광 기반 구축 계획 마련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안에 해중(바닷속) 전망대와 비치 피어(부두) 등 해양레저관광 기반이 구축된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최근 해양레저관광지로 주목받는 동해안에 어촌경제 중심의 해양레저 기반을 구축해 전국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허브로 만들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해양레저관광 대중화를 위해 2억원을 들여 바닷속을 걷는 마린 워킹 등 바닷속 체험활동 대중화를 꾀하기로 했다.
강릉 사근진 해역에 해중 테마공원 조성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이곳 바닷속에는 우주선과 흡사한 형태의 대형 어초와 커다란 배로 만든 침선 어초 등이 바닷속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다이버에게 자연암반과 어우러져 마치 산맥을 보는 듯 신비롭고 웅장한 바닷세계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이빙을 즐기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관동 해중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늘어나는 서핑 족을 위해 서핑 특화기능을 갖춘 비치 피어도 만든다.
양양과 강릉 등 동해안 해변에는 사계절 서핑 족이 몰려들고 있다.
도는 이 사업에 50억원을 투자한다.
경강선 KTX 개통 이후 폭발적으로 탐방객이 증가한 강릉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도 2022년까지 53억원을 들여 정동진까지 연장해 힐링 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안단구에 조성된 바다부채길은 부담 없는 코스에 볼거리가 풍성해 탐방객이 줄을 잇고 있다.
도는 이밖에 속초 장사마을과 고성 거진항 마을에 테마형 어촌체험마을을 조성하고 양양 수산항에는 10억원을 들여 물에 띄는 플로팅 방파제 설치 등 요트마리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해양레저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해 전국 최고의 해양레저관광지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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