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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차기 회장 26일 의원간담회서 사실상 결정될 듯

입력 2018-01-15 15:41  

부산상의 차기 회장 26일 의원간담회서 사실상 결정될 듯
김성태·장인화 단일 후보 추천방법 수용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이 이달 26일께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상의회장 후보들이 15일 회동에서 단일 후보 추천 방법과 시기에 관한 양보했기 때문이다.
김성태 코르웰 회장과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 허용도 태웅 회장은 이날 조성제 상의회장과 만나 합의추대를 통한 차기 회장 선출이라는 큰 틀의 방안을 재확인했다.

이날 회동에서 장 회장은 조 회장이 제안한 22대 의원간담회를 통한 23대 회장 선출이라는 방법을 받아들이는 대신 간담회 시기를 이달 말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원간담회를 통한 단일 후보 추천은 허 회장이 제안하고 조 회장이 받아들이면서 다른 후보들의 반발을 샀던 방법이다.
장 회장과 함께 김 회장도 이를 받아들였다.
의원간담회 시기에 관해 장 회장과 김 회장은 각각 이달 30일과 내달 초로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조 회장은 이달 26일로 정했다.
장 회장은 "합의추대를 통한 지역 상공계 화합이라는 대의를 위해 의원간담회를 통한 단일 후보 추천 방식에 흔쾌히 동의했고 간담회 시기에 관해서도 조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의원간담회 일정 변경에 반대하던 허 회장도 일정 연기에 동의했다.
후보들의 이런 합의에 따라 부산상의는 이달 18일 개최할 예정이던 의원간담회를 취소했다.
조 회장은 "의원간담회에서 부산 상공계 발전을 위한 후보들의 견해를 듣고 그 자리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단일 후보를 추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회장 선출은 3월 16일이지만 추천된 단일 후보가 사실상 합의 추대방식으로 차기 상의회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부산상의는 부산지역 민간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상의회장 선출은 단순히 상공회의소 내부의 문제가 아니다"며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선거도 올바른 방법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상공계는 물론 학계와 언론계, 사회단체 대표로 구성된 상의회장 추대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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