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으로는 처음으로 모금회 개인 중소금액 기부자 클럽 가입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기고등학교 72기(1976년 졸업) 1학년 4반 동창회 '두터비'가 동창인 고(故) 이구호 씨 이름으로 135만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이씨는 고인으로는 처음으로 모금회의 개인 중소금액 기부자 클럽인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모금회에 100만원 이상을 한 번에 기부하거나, 1년 이내에 기부하기로 약정한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두터비는 "친구들끼리 함께 여행을 가려고 경비를 모으던 중, 경비 통장을 정리하다가 5년 전 작고한 구호의 이름을 발견했다"면서 "구호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이름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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