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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 회장 "세계인의 마음속에 뿌리박히는 한류 만들 것"

입력 2018-01-16 18:19   수정 2018-01-16 18:38

손경식 CJ 회장 "세계인의 마음속에 뿌리박히는 한류 만들 것"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손 포르제 의원 "남북 대화 재개 고무적"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16일 "한류를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세계인의 생활과 마음속에 뿌리박히는 문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18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 앞서 마련된 간담회에서 "한류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고,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이미지상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대표 최정화)이 한국의 이미지를 외국에 알린 인물이나 사물, 단체에 주는 상이다.
올해는 CJ그룹이 디딤돌상, 한국계 프랑스인 조아킴 손 포르제 프랑스 하원의원이 징검다리상, 러시아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꽃돌상을 각각 받았다.
CJ그룹은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세계에 전파하는 한류의 첨병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 회장은 한국어로 노래하는 방탄소년단의 인기 비결을 묻자 "모르는 언어를 쓰더라도 동작을 통해 감흥을 느낄 수 있다"며 "문화가 받아들여지는 것은 마음과 마음의 연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가 불거진 뒤 중국에서 촉발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에 대해 "앞으로는 (문제 해결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한류는 중국만이 아니라 세계를 겨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동석한 손 포르제 의원은 최근 재개된 남북 대화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한 국가가 혼자서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대화를 통해 교류를 증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제 안보와 관계된 문제는 양자 간 대화를 넘어 다자 대화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포르제 의원은 지난해 한국과 프랑스에서 정권교체가 일어난 데 대해 "양국 국민이 모두 정계 변화를 간절하게 원했다"며 "문재인 정부와 마크롱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양국이 실용주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점은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는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측면에서 한국은 중국만큼 중요한 파트너"라며 "개인적으로는 글로벌 거버넌스를 이용해 혁신을 꾀하는 일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국을 알린 공로로 한국이미지상을 받은 다닐로바는 "갑자기 한국에 올 기회가 생겨서 마법 같은 문화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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