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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용평가사, 미 신용등급 'BBB+'로 강등…페루와 동급

입력 2018-01-17 01:48  

중국 신용평가사, 미 신용등급 'BBB+'로 강등…페루와 동급
"부채의존, 건전성 훼손…대규모 감세, 채무상환 기반 약화"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중국의 신용평가사인 '다궁(大公) 글로벌 크레딧'이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으로 강등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다궁이 페루와 콜롬비아, 투르크메니스탄에 부여한 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이다.
다궁은 또 미국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 추가 강등 가능성도 열어놨다.
다궁은 "미국의 점증하는 부채의존이 (재무) 건전성을 훼손할 것"이라며 "대규모 감세가 미 정부의 부채 상환 기반을 약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미 정부 부채는 지난 10년간 가파르게 증가해 20조 달러(약 2경 1천300조 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말 통과한 세제개편에 따라 향후 10년간 1조5천억 달러(1천630조 원)의 감세가 추산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업체인 피치와 무디스는 미국에 대한 신용등급을 각각 'AAA'와 'AA+'를 부여하고 있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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