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8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오전장부터 상승세를 계속한 끝에 전날보다 1.62% 오른 81,12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파울루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비롯한 자원주와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상파울루 증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9월 사상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넘어섰다.
다국적 컨설팅 회사 에코노마티카(Economatica)의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9월 19일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3조 헤알(약 1천81조3천5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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