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오바메양, 주말 헤르타전 출전여부에 '시선집중'

입력 2018-01-18 11:35   수정 2018-01-18 13:10

도르트문트 오바메양, 주말 헤르타전 출전여부에 '시선집중'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28·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릴 2017-2018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과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할지 여부에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18일 AFP통신이 전했다.

페터 스퇴거 도르트문트 감독은 최근 스포츠전문지 '스포르트 빌트'에 "그는 팀 훈련에 함께 해왔고 우리 계획안에 있다"며 오바메양이 팀에 잔류할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만일 그가 떠난다면 그만한 골을 넣을 만한 대체자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그러나 빌트를 인용, 오바메양의 아버지 피에르-프랑수아와 에이전트가 이미 런던으로 건너가 아스널과 본격적인 이적협상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1위(31골)인 가봉 출신 스트라이커 오바메양의 몸값을 다시 올려 7천만 유로(한화 약 991억원)를 책정해놓고 협상 테이블에 앉을 채비다.
오바메양은 부상과 잦은 무단이탈로 말썽을 빚으면서도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 21골을 기록했다.
불성실한 태도로 팬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지만 그는 알렉시스 산체스(30·아스널)가 맨유 혹은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다른 구단으로 빠져나갈 경우 대체자로 지목돼 아스널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주 팀 미팅에 무단이탈, 다음 날인 14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 선발에서 제외됐고, 도르트문트는 0-0으로 비겼다.
오바메양은 지난해 11월에도 구단 승인 없이 무단으로 흥보 영상물을 촬영해 내규를 어겼고, 1년 전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밀라노 파티에 참석하기도 했다가 징계된 전력이 있다.
도르트문트는 8승5무5패(승점 29)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44), RB 라이프치히(승점 31), 샬케 O4(승점 30)에 이어 리그 중간순위 4위에 올라있다.
y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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