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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향으로 개성뽐낸다'…니치향수 시장, 매년 두자릿수 성장

입력 2018-01-19 06:45  

'고급 향으로 개성뽐낸다'…니치향수 시장, 매년 두자릿수 성장
매출 확대 더불어 브랜드 종류도 늘어…기업간 인수·국내진출도 활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소비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려는 트렌드와 '작은 사치' 유행이 맞물리면서 니치 향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전년 동기 대비 향수 매출 신장률은 2015년 20.1%, 2016년 19.1%, 2017년 28.6%로 연평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니치 향수 매출 신장률은 2015년 36.2%, 2016년 44.3%, 2017년 39.6%로 일반 향수 신장률을 크게 웃돌며 성장했다.
니치 향수란 일반적인 화장품 브랜드에서 출시되던 기존 대중 향수와 달리 천연향을 사용해 희소성을 높인 향수다.
가격이 훨씬 비싸고 조말론, 딥티크, 바이레도, 펜할리곤스, 크리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은 2012년 10개 수준으로 운영하던 향수 브랜드를 2017년 기준 28개로 3배 가까이 늘려 운영하고 있다.
판교점에는 아틀리에 코롱, 아쿠아디파르마 등 10여개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니치 향수 존'을 최초로 설치했다.
판교점이 흥행하자 2016년에는 무역센터점에도 '니치 향수 존'을 구성했다.
이대건 현대백화점 향수 바이어는 "자신만의 향으로 개성을 표현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니치 향수에 대한 인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니치 향수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인다.
전년 대비 기준으로 2015년에는 22.4%, 2016년 18.5%, 2017년 11.6%가 늘었다.
신세계는 뷰티 편집숍인 '시코르'에도 '니치 향수 존'을 따로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향수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니치 향수는 주로 백화점에 입점해 있어 그동안 시향 등에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시코르는 다양한 브랜드를 편하게 시향할 수 있도록 해 인기가 많다.
니치 향수를 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향이 불가능한 온라인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딥티크, 펜할리곤스 등 주요 니치 향수의 매출은 2015년 대비 2016년 큰 폭으로 성장했다가 2016년 대비 2017년은 보합세 수준으로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
니치 향수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15년에는 102%, 2016년 164%, 2017년 3% 증가했다.
최슬기 SK플래닛 11번가 뷰티팀 MD(상품 기획담당)는 "니치 향수는 원료나 향 등에서 희소성이 높아 새로운 '작은 사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일반 향수보다 가격대가 높지만 마니아들의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주요 대형 화장품 기업들의 니치 향수 브랜드 인수 및 국내 시장 진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에스티로더 컴퍼니는 2014년 '르 라보'와 '프레데릭 말'을, 2016년에는 '바이 킬리안'을 인수해 지난해 9월부터 한국 시장에서 공식 판매 중이다.
로레알 컴퍼니는 2016년 '아틀리에 코롱'을, 루이 뷔통 모에 헤네시(LVMH)는 지난해 3월 메종 프란시스 커정을 품에 안았다.
신세계는 2015년 에르메스 뷰티라인의 수입 및 국내 유통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해 국내 유일의 에르메스 퍼퓸 부티크 매장을 선보였고, 지난해 9월에는 '딥티크'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의 바이레도, 이탈리아의 산타 마리아 노벨라, 미국의 아이데스 데 베누스타스·노맨클러처, 프랑스의 더 디퍼런트 컴퍼니·르 서클까지 니치 향수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향수업계 관계자는 "향수는 사용 기간이 길어 고가일수록 본인에게 잘 맞는 향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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