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북한강 유역 6차산업 육성사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농산물을 이용해 기호식품과 화장품 등을 개발한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 기반을 강화하고자 북한강 유역 6차 산업 육성 차원에서 벌이는 사업이다.
1차 농산물 생산, 판매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소비제품을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사업은 2016년 국비 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12억원이 지원된다.
이와 관련 지역 농산물 제품개발 중간보고회가 18일 오후 후평동 춘천바이오타운에서 열렸다.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복숭아, 산양삼 등 4개 품목으로 개발한 시제품이 소개됐다.
개발 제품은 클렌저, 로션, 마스크팩, 크림 등 화장품과 초콜릿, 건조 방울토마토, 건조 산양삼 분말 등이다.
생산농가와 개발기업, 6차 산업 추진단 등이 참석해 제품 발표와 앞으로 계획을 협의했다.
이들 제품은 보완과 포장 디자인 등 후속 작업을 거쳐 6월부터 온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를 둔 첫 성과"라며 "공동 판매 시설 구축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판로를 확보, 상품의 조기 시장 진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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