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vs 커리, NBA 올스타전 양팀 주장으로 격돌

입력 2018-01-19 09:09  

제임스 vs 커리, NBA 올스타전 양팀 주장으로 격돌
팬투표 선두…드래프트 방식으로 선수 지명해 내달 18일 경기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양대 산맥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가 이번엔 올스타전에서 양 팀 주장으로 격돌한다.
18일(현지시간) ESPN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제임스와 커리가 각각 동부 콘퍼런스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두 선수는 내달 18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올스타전에서 주장을 맡아 양 팀을 이끌게 된다.
이들과 더불어 동부 콘퍼런스의 야니스 안테토쿤보(밀워키)와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카이리 어빙(보스턴), 더마 드로잔(토론토), 서부 콘퍼런스의 제임스 하든(휴스턴), 케빈 듀랜드(골든스테이트), 앤서니 데이비스, 드마커스 커즌스(이상 뉴올리언스)가 선발 멤버로 뽑혔다.
선발 멤버는 팬과 선수들, 그리고 언론의 투표로 결정됐다.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의 맞대결로 치러진 예년 올스타전과 달리 올해에는 제임스와 커리가 콘퍼런스와 관계없이 선발 선수 8명 가운데 자신의 팀 선수들을 지명해 '팀 르브론'과 '팀 스테픈'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동서부 콘퍼런스를 합쳐 많은 표를 얻은 제임스가 우선 지명권을 갖는다.
구단 감독들이 결정할 후보 선수 명단을 포함해 올스타전 출전 선수 전체 명단은 오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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