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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주재 이스라엘대사관 재개…총격사건 후 6개월만

입력 2018-01-19 18:36  

요르단 주재 이스라엘대사관 재개…총격사건 후 6개월만
이스라엘 정부, 요르단인 사망 공식사과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지난해 총격 사건 이후 폐쇄됐던 요르단 주재 이스라엘대사관이 6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이스라엘총리실은 전날 요르단 수도 암만에 있는 이스라엘대사관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요르단 주재 이스라엘대사관은 작년 7월 양국간 외교 갈등을 초래한 총격 사망 사건 이후 폐쇄된 바 있다.
당시 이스라엘대사관 소속 이스라엘인 경비원이 대사관 인근 아파트에서 자신을 드라이버로 찌르려는 팔레스타인 태생의 요르단 국적자인 10대 소년을 사살하고 현장에서 또 다른 요르단인 의사를 총격으로 숨지게 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예루살렘 성지 템플마운트에 금속탐지기 설치를 추진하면서 아랍권과 충돌했던 시기였다.
이후 이스라엘은 요르단 시위대의 공격 등을 우려해 외교관들의 전원 철수를 결정했고 요르단 당국은 한때 이스라엘인의 출국을 금지하면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됐다.


이스라엘대사관 재개는 요르단인 사망에 대한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결정됐다.
요르단 정부 대변인인 모함마드 알모나니는 국영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외교부가 깊은 유감과 사과를 표현하는 각서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 정부가 숨진 요르단인들의 유가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요르단 정부는 유가족 대표들을 만나 이스라엘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스라엘 정부는 2014년 국경 검문소에서 자국 경비대에 의해 사살된 요르단인 판사의 유족에도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1994년 평화협정에 따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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