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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뒤숭숭한 검찰…신년 동우회로 모처럼 '화합'

입력 2018-01-19 19:27  

안팎으로 뒤숭숭한 검찰…신년 동우회로 모처럼 '화합'
검찰출신 법조인 초청…문무일 총장, 윤석열 지검장 등이 손님맞이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정국을 뒤흔든 '국정농단' 수사에 이어 '적폐청산' 수사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검찰이 새해를 맞아 검찰 출신 법조인들을 초청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19일 저녁 6시30분 대검찰청 별관 2층 식당에서 열린 '2018년 검찰 신년 동우회'에 참석한 검찰 출신 법조인과 현직 검사들은 서로 신년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이진강(75·사법시험 5회)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검찰 출신 원로 법조인들이 모처럼 대검찰청을 찾았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외빈자격으로 참석했다.
검찰에서는 문무일 검찰총장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참석해 선·후배 검찰 출신 법조인들에게 안부 인사를 건넸다.
신년 동우회는 해마다 1월 중 열리는 정기 행사지만, 최근 검찰 안팎의 분위기를 의식한 듯 언론 취재를 철저히 통제한 채 행사가 진행됐다.
'국정원 사법방해 의혹'에 연루된 현직 검사가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최근에는 검사장 출신의 전직 청와대 비서관이 국정원 특활비 상납 혐의로 구속되는 등 검찰 안팎의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검찰 출신 법조인 일부는 최근의 검찰 수사를 놓고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을 의식한 나머지 무리하게 진행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검찰이 올해 동우회는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대검은 정기적으로 열어 온 행사라는 점을 고려해 개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h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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