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 과로로 입원…런던 방문 일정 취소

입력 2018-01-20 00:03   수정 2018-01-20 00:09

'축구황제' 펠레 과로로 입원…런던 방문 일정 취소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축구황제' 펠레(77·브라질)가 과로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공식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펠레는 이날 과로 때문에 잠시 정신을 잃으면서 곧바로 병원을 옮겨져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주말로 예정된 영국 런던 방문 계획은 취소됐다.
펠레는 21일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 관계자들과 만찬을 할 예정이었다.



펠레는 신장 결석 수술과 전립선 요도 절제 수술, 척추 수술을 잇달아 받으면서 외부 활동을 자제해 왔다. 이 때문에 2016년 리우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지 못했고 개막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그러나 건강 문제에도 펠레는 지난 2016년 7월 25년 연하의 일본계 여성 사업가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펠레는 지난 16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8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챔피언십 대회 개막행사에서 보행기에 의지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원래 이름이 '에지손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인 펠레는 22년의 선수 생활 동안 1천363경기에 출전해 1천281골을 터뜨린 축구계의 전설이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77골을 기록했고, 월드컵 1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17세이던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으며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우승(1958년, 1962년, 1970년)을 이끌었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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