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활강에서는 고지아가 본, 시프린 제치고 정상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악셀 룬드 스빈달(노르웨이)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자 알파인 슈퍼대회전 우승을 차지했다.
스빈달은 1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키츠부헬에서 열린 2017-2018 FIS 월드컵 남자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 1분 30초 7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1분 31초 22를 찍은 셰틸 얀스루드(노르웨이)가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위는 1분 31초 28의 마티아스 마이어(오스트리아)다.
남자 알파인 스키에서는 회전과 대회전 등 기술 종목에서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활강과 슈퍼대회전과 같은 스피드 종목에서는 스빈달과 얀스루드가 경쟁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열린 네 차례 슈퍼대회전 월드컵에서 얀스루드가 260점으로 선두, 스빈달이 214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활강에서는 스빈달이 420점으로 1위, 얀스루드는 238점으로 3위다. 2위는 362점의 비트 페우즈(스위스)다.
2016년 2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테스트이벤트에서는 얀스루드가 활강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여자 활강에서는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가 1분 36초 45로 우승했다.
린지 본(미국)이 1분 36초 92로 2위,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은 1분 37초 29로 3위에 올랐다.
고지아는 지난해 3월 열린 정선 테스트 이벤트에서 활강, 슈퍼대회전 2관왕에 오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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