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가속기 활용한 신소재클러스터 조성 추진

입력 2018-01-22 15:05  

포항에 가속기 활용한 신소재클러스터 조성 추진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가 포항에 가속기를 활용한 신소재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경북도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22일 도청에서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도내에 있는 가속기를 활용해 포항경제자유구역(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에 국가그린신소재연구소를 설립하고 인력 양성, 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는 내용이다.
도와 연구원은 가속기 특성을 살려 2차전지, 경량소재, 전력반도체, 첨단 자성체 분야 연구에 특화한 국가그린신소재연구소를 만들 계획이다.
또 지역 대학과 연계해 가속기 기술자를 양성하고 대학원생 학술연구 성과를 높인다. 고급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업 가속기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기업 유치에 힘써 신소재산업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경북에는 1994년 포항에 3세대 방사광 가속기(포스텍 부설 가속기연구소), 2012년 경주에 양성자가속기(원자력연구원 부설 양성자가속기센터), 2015년 포항에 4세대 방사광 가속기(포스텍 부설 가속기연구소)가 들어섰다.
대전에는 중이온가속기(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사업단), 부산에서는 중입자가속기(원자력연구원 중입자사업단)를 건설 중이다.
가속기는 전자나 양성자처럼 전기를 띤 입자를 강한 전기장이나 자기장 속에서 가속해 큰 운동에너지를 발생하게 하는 장치다.
가속기를 활용하면 물질 구조 분석이 쉬워 바이오·신약, 청정에너지, 차세대 반도체 제조, 신소재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
송경창 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가속기 특별법 제정, 연구개발 특구 지정과 연계해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이 국책사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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