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가 금호타이어 공장 노동자에 대한 정리해고·임금삭감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산구의회는 22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선미 의원이 대표발의 한 '금호타이어 임금삭감 및 해고중단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구의회는 "금호타이어 문제 해결책은 노동자 임금삭감이나 해고가 아닌 경영 정상화에 있다"며 "채권단과 구 경영진의 경영권 다툼과 무리한 해외투자가 부실을 가중했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산업은행은 방만한 경영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고 경영 정상화 등 국책은행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밀린 임금과 상여금도 당장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도 지역 경제 안정을 위해 금호타이어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