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즈 "신화·지오디처럼 장수그룹 되고파…헤어지기 싫다"

입력 2018-01-23 13:26   수정 2018-01-23 17:34

레인즈 "신화·지오디처럼 장수그룹 되고파…헤어지기 싫다"
미니 2집으로 컴백…"이 악물고, 칼 갈고 나왔죠"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RAINZ)가 계약 기간을 연장해 오래가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RAINZ)는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셰이크 유 업'(Shake you up) 쇼케이스를 열고 "신화, 지오디처럼 장수하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레인즈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탈락 연습생들로 조합된 그룹. 지난해 10월 팬들의 요청으로 데뷔했고, '비가 오는 날에 만난다'는 뜻의 팀 이름도 팬들이 지어줬다.
이들의 활동기한은 데뷔일로부터 1년이다. '프듀' 출신의 또 다른 보이그룹 JBJ의 매니지먼트를 페이브엔터테인먼트가 총괄하는 것과 달리, 레인즈는 멤버 7명의 소속사가 협의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은기(21)는 "2집을 준비하면서 '팬들과 곧 만나는 건 정말 기쁜데, 그만큼 우리가 함께할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는 얘기가 나와 분위기가 침울해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성리(24)는 "공식적으로는 10월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어떻게 될지) 아직 정확하지 않다. 저희 모습이 어떻게 비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면서 "10년, 20년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원탁(21)도 "지금은 비록 단기 프로젝트일지라도 팬들이 사랑해 주신다면 레인즈가 단비가 아닌 장마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고, 서성혁(19)은 "1집 때보다 지금이 더 간절하다.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레인즈는 데뷔의 기쁨도 누렸지만 우여곡절도 많았다. 지난달 26∼29일 예정됐던 팬 콘서트가 불과 2주 전에 공연기획사의 사정으로 취소된 것. 이기원은 "연말 공연이 안 좋게 된 건 슬프게 생각한다. 저희는 항상 무대를 그리워한다"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멤버들은 고군분투 끝에 새 앨범이 나오자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김성리는 "이번 활동에서 '레인즈가 칼을 갈았구나, 이 악물었다'는 반응이 나오게 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2집 타이틀곡 '턴 잇 업'(Turn It Up)은 멤버 이기원(22)이 작사·작곡·편곡에 이름을 올리고 장대현(21)이 랩 메이킹에 참여한 노래다.
데뷔 앨범 '선샤인'(Sunshine)의 타이틀곡 '줄리엣'이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맹세하는 귀여운 소년을 표현했다면, '턴 잇 업'은 소년에서 남자로 변해가는 레인즈의 에너지를 담는 데 주력했다. 이기원은 "2집에서는 섹시한 남성미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고, 홍은기는 "섹시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빨간 수트를 맞춤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이 밖에도 '뮤직 업'(Music up), '오픈 유어 하트'(Open Your Heart), '섬바디'(Somebody) 등이 수록됐다. 특히 '뮤직 업'은 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만든 곡이다.
레인즈는 신보 발매를 기념해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콘서트 '레인즈 세컨드 미니 라이브 2018-프롬.레인즈'(RAINZ 2ND MINI LIVE 2018 - FROM. RAINZ)를 연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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