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투자협회장 오늘 선출…직접투표 생중계

입력 2018-01-25 07:01  

4대 금융투자협회장 오늘 선출…직접투표 생중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제4대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25일 결정된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3명이 후보로 올라 경쟁을 펼친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금투센터 3층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임한다. 앞서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했다.
임시총회에선 3명의 소견 발표 후 참석한 241개 정회원사 대표이사와 대리인이 직접·비밀 투표로 후보를 뽑는다. 정회원은 증권사 56개사, 자산운용사 169개사, 선물회사 5개사, 부동산신탁회사 11개사 등이다.
선거는 공정성·정확성·신속성 제고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전이나 시스템 장애 등 유사시를 대비해 수기투표(OMR 방식) 시스템도 준비한다.
협회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고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결과를 집계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의 참관하에 선거를 진행하고 선거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통해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설립 이후 회원사의 직접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하는 선출절차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4일부터 2021년 2월 3일까지다.
후보 권용원 사장은 기술고시에 합격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공직 생활을 하고서 2009년부터 키움증권을 이끈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3월 임기가 끝난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은 1984년 옛 대우증권에 입사해 2004∼2007년 사장을 지냈고 2008년 토러스투자증권을 설립해 회장직을 맡고 있다.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씨티은행 출신으로 다이너스카드 한국대표, PCA자산운용 대표,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을 거쳤다. 3대 협회장 선거에도 나섰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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