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에 2022년 대규모 창업·문화단지 생긴다

입력 2018-01-25 06:00   수정 2018-01-25 07:50

서울 창동에 2022년 대규모 창업·문화단지 생긴다

청년창업 오피스·대중음악 테마서점 들어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동북권 베드타운인 도봉구 창동지역에 대규모 창업·문화산업단지가 2022년 말까지 세워진다.
서울시는 창동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이전 터 등 98만㎡를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로 지정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 중 선도산업 부지인 창동역 환승주차장에 창업·문화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창동 창업·문화단지 기본설계안 마련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업·문화단지는 주변에 세워질 대중문화 공연시설인 서울아레나, 동북권 창업센터, 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동북권 지역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창업지원 시설과 이 일대에 부족한 문화·여가시설을 결합한 공간을 만든다.
성장기업과 스타트업, 대중음악산업 기관 등이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청년창업 오피스, 1인 기업인과 예술인 등 청년들이 거주할 수 있는 창업창작레지던스 등이 단지 내에 생긴다.
문화시설은 지역주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동북권 최초의 대규모 대중음악 공연장이 될 서울아레나와 연계한 '대중음악 테마 대형서점', 도서관, 공연·강연장 등이 생긴다. 지하철 환승 승객을 위한 공용주차장(267면)도 조성된다.

동북권은 경제활력이 낮은 지역이지만 서울에서 가장 많은 대학(15개)이 있어 인적 인프라가 풍부하고, KTX·GTX(광역급행철도) 노선 추가 개통이 예정돼 잠재력이 크다는 게 서울시 판단이다.
서울시는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가 서울 동북권의 미래 랜드마크라는 점을 고려해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설계공모를 하기로 했다.
1단계 제안서 공모에 이어 진행되는 2단계 설계안 공모 때는 세계적인 건축가 4개 팀을 초청한다.
최종 당선팀에는 기본설계권과 사후설계관리권이 부여된다. 사후설계관리권은 건축가의 의도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건축 과정에 참여해 디자인을 직접 감리하는 것을 뜻한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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