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27일 몰도바전 대비 '실전 테스트' 훈련

입력 2018-01-25 06:28   수정 2018-01-25 07:54

신태용호, 27일 몰도바전 대비 '실전 테스트' 훈련
미니게임으로 새해 첫 평가전 앞두고 '옥석 가리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호가 새해 첫 평가전을 앞두고 월드컵에 나갈 '남은 30%'를 추리기 위한 옥석 가리기를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전지훈련 장소인 터키 안탈리아의 타이타닉디럭스골프벨 훈련장에서 이틀째 훈련을 이어갔다.
전날에는 장시간 비행에 따른 여독을 풀기 위한 피로 해소에 중점을 둔 반면 이날은 미니게임 등으로 27일 몰도바와의 첫 평가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가리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훈련을 집중했다.



대표팀 선수 24명 중 골키퍼 3명을 제외한 21명을 3개 조로 나눠 실전과 같은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과 진성욱(제주),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등은 주황색 조끼를 입었고, 미드필더 이재성(전북)은 노란색 조끼, 수비수 장현수(FC도쿄) 등은 조끼를 입지 않은 조의 멤버로 미니게임에 나섰다.
또 골키퍼 주전 경쟁을 펼칠 김승규(빗셀 고베)와 조현우(대구), 김동준(성남)은 필드조와 따로 훈련했다.



신태용 감독은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몰도바와 평가전에 많은 선수를 기용하며 러시아월드컵 무대를 밟을 후보군을 추릴 예정이다.
신 감독도 지난 15일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 때 "우리도 베스트 멤버는 아니고 점검하는 차원이다. 대표팀에 어떤 색을 입힐 것인지가 중요하다"면서 전훈 기간 세 차례 평가전을 국내파 중심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데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과 자신이 본선행 멤버로 낙점한 선수 70%를 제외한 30%를 선발하는 과정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전훈에는 유럽파는 모두 빠지고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만 참가했다.
신태용호의 올해 첫 평가전 상대인 몰도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6위로 한국(59위)보다 107계단이 낮고, 한국과는 A매치(국가대표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태용호는 몰도바전에 이어 30일 자메이카(FIFA 랭킹 55위), 다음 달 3일 라트비아(FIFA 랭킹 131위)와 평가전을 치른 뒤 2월 5일 귀국한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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