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초강력 한파가 몰아친 25일 충북 영동군 심천면의 옥계폭포가 꽁꽁 얼어붙었다.

영동군에 따르면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강추위가 이틀째 맹위를 떨치면서 이 폭포 물줄기가 거대한 얼음기둥으로 변했다.
30여m 높이의 이 폭포는 충청지역 천연폭포 중 가장 높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이 자주 찾았다고 해 박연폭포로도 불린다.

군 관계자는 "폭포 전체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이번 한파의 위력을 실감하게 한다"고 말했다.(글=박병기 기자·사진=영동군청 제공)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