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세율 대상 코스피 상장사 법인세 증가분 4조2천억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법인세율 인상으로 코스피 상장사의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대비 2.46% 감소할 것이라고 25일 분석했다.
김상호 연구원은 "올해부터 소득액 3천억원 초과분에 대해 최고세율이 25%로 높아진다"며 "과거 법인세 비용과 순이익 비율을 토대로 예상하면 최고세율 대상 기업은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86개사이고 이들 기업이 추가로 내야 하는 법인세는 4조2천억원"이라고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기획재정부가 2016년을 기준으로 추산한 최고세율 대상 기업 77개사와 법인세 증가분 2조3천억원보다 많다"며 "기업 이익이 당시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코스피 순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2.4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 이익 증가율도 13.6%에서 10.8%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또한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도 현 9.1배에서 9.4배로 올라가며 이는 코스피가 62.4포인트 하락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법인세 인상으로 올해 이익 증가율 둔화 가능성이 큰 업종으로 철강, 증권, 지주사를 포함한 상사·자본재, 유틸리티를 꼽았다.
반면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소매, 건설, 운송은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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