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26일 인천공항 인근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제2격납고에서 제20회 항공정비사 양성교육 입학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995년 우수한 항공정비사를 길러내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 지금까지 470여명의 정비사를 배출했다.
이 과정은 2년 코스로 ▲ 정비 일반 ▲ 항공기체 ▲ 항공장비 ▲ 항공 발동기 등 이론·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국내외 항공업계 취업이 쉽다.
매년 수료생의 약 80%는 아시아나항공에 취업해 현재 수료생 332명이 아시아나에서 일하고 있다.
성별·학력 파괴 바람도 거세 1998년 입사한 김은경·김성근 정비사를 비롯해 22명의 여성 정비사가 과정 수료 후 아시아나에 취업했다.
또한, 고졸 출신이 168명, 전문대졸 97명, 대졸 67명 등 학력 분포도 다양하다.
류재훈 아시아나 정비기획담당 상무는 "항공 안전의 큰 축을 담당하는 정비인력을 20년째 길러온 데 보람을 느낀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산업에 발맞춰 우수인력을 배출하도록 교육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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