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사업 5년만에 흑자전환

입력 2018-01-29 10:18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사업 5년만에 흑자전환
"2020년까지 매출 2천억원 목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화장품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사업 매출은 627억 원, 영업이익은 57억 원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비디비치'를 인수하면서 화장품사업에 뛰어들었다.
인수 이후 계속 영업손실을 냈던 비디비치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26% 증가한 229억 원을 기록, 5억7천만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면세점 매출이 2016년 28억 원에서 작년 154억 원으로 크게 늘면서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과 상품 전략이 적중했다"며 "비디비치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스킨 일루미네이션과 마스크팩은 면세점에서만 하루 평균 2천 개 이상 팔릴 정도다"고 전했다.



지난해 수입화장품에서는 3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4년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국내 판권과 편집숍 라 페르바, 2015년 산타 마리아 노벨라, 2017년 딥티크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0년까지 화장품 사업에서 매출 2천억원, 자회사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자체 브랜드 사업을 시작으로 수입 사업과 제조업까지 진출하며 화장품 사업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재는 패션이 회사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앞으로 화장품 사업을 패션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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