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다음 달 9일 막을 올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에서도 다양한 응원행사가 열린다.
29일 도쿄(東京)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내달 7일 나가노(長野) 현의 유명 사찰 젠코지(善光寺)에서 '도묘(燈明) 마쓰리' 개막 행사에 이어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를 선보이는 등 올림픽 행사가 개최된다.
개회식이 열리는 9일 오후 도쿄 한국문화원 1층에서 강원도 음식 등을 함께 나누며 멀티비전으로 개막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10일에는 중고생 한국어 말하기 도쿄 예선대회가 예정됐다. 이 중 '촌극' 부문 주제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제시된다. 이 자리에선 참가 학생들이 소품을 이용해 한국어로 촌극을 발표해 실력을 겨룬다.
한국과 일본의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이 열리는 14일에는 도쿄 신오쿠보(新大久保)의 한 한국식당에서 응원전이 열린다. 한국과 일본 양국민 모두 선호하는 치즈 닭갈비 등이 제공된다.
17일에는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설 체험행사가 열리며, 멀티비전으로 남자 피겨 싱글 경기 등이 중계될 예정이다.
김현환 도쿄 한국문화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자연스러운 계기에 알려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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