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에 대한 정신건강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할 정신건강전문의를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학생건강증진센터에 전문의 2명을 배치해 상담과 각종 지원을 한 결과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 상담 수요도 늘어나면서 올해는 3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현재 전문의 자리는 공석으로, 도내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의 자격 소지자들이 주 1회씩 상담이나 응급상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의료법 제2조에 따른 의사 면허증 및 정신의학과전문의 자격증 소지자로서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의 자격 소지자다. 급여는 경력에 따라 정해지며, 월 1천만원 이상이다.
채용된 전문의는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임상심리전문가, 전문상담교사, 학생상담사 등 전문 인력과 협력해 교육가족 정신건강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19일까지 학생건강증진센터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26일 발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가 운영한 전문의 중심 학생 지원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아동과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에 경험이나 관심이 있는 전문의들이 응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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