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숫자로 본 평창…3수·韓 평균 25세·金 102개

입력 2018-01-31 06:01   수정 2018-01-31 11:08

[올림픽] 숫자로 본 평창…3수·韓 평균 25세·金 102개

국제스포츠 그랜드슬램 6번째 국가…성화봉송 구간 총 2,018㎞




(평창=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다인 102개의 금메달이 걸린 평창올림픽은 2월 9일 개막해 25일까지 17일간 열전을 펼친다.
평창올림픽의 이모저모를 숫자로 정리해봤다.

▲ 1 = 평창올림픽은 한국이 개최하는 첫 동계올림픽이다. 1924년 1회 동계올림픽인 프랑스 샤모니 대회 이후 23회째 동계올림픽이기도 하다.

▲ 2 = 북한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 숫자다. 첫 메달은 한필화가 1964 인스브루크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천m에서 딴 은메달이었다. 이후 황옥실이 1992 알베르빌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 3 = 평창은 2010년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대시 캐나다 밴쿠버와 러시아 소치가 각각 개최지로 선정됐다. 평창은 3수 끝에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제23회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뽑혔다.
동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1972년 일본 삿포로, 1998년 일본 나가노에 이어 평창이 3번째다. 평창올림픽 경기는 평창뿐 아니라 정선, 강릉 등 강원 지역 3곳에서 열린다.
한국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종목은 3개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으로 모두 빙상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평창 대회에서는 윤성빈이 스켈레톤에서 최초로 썰매 종목 메달에 도전한다.

▲ 6 = 우리나라는 하계올림픽(1988년 서울), 월드컵축구대회(2002 한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2011 대구)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4개 메이저대회를 개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6번째 국가가 됐다. 앞서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나라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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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개 참가국 가운데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동계올림픽 데뷔전을 치르는 나라는 모두 6개국이다. 말레이시아(피겨스케이팅·알파인스키), 싱가포르(쇼트트랙), 에콰도르(크로스컨트리 스키), 에리트레아(알파인스키), 코소보(알파인스키), 나이지리아(봅슬레이·스켈레톤)가 주인공들이다.
평창올림픽에서 치러지는 종목은 모두 15개지만 이후 열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장애인 선수들은 총 6개 종목에서만 자웅을 겨룬다.

▲ 8 =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을 치른 우리나라는 이번 평창올림픽으로 세계 8번째로 하계와 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된다. 앞서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가 각각 하계·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바 있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20개 메달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 25 = 한국 선수단 평균 연령이다. 최고령은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전설' 이채원(37), 최연소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김하늘(16)이다.

▲ 92 =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는 모두 92개국으로, 2014년 소치 대회 때보다 4개국이 늘었다. 출전 선수는 총 2천925명인데 역시 소치 대회 때보다 67명이 증가했다.

▲ 98 = 평창올림픽 기간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선수나 관광객을 태워 나르는 고속열차가 운행돼 98분 만에 이 구간을 주파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일반 철도 구간에서 최고 시속 250㎞로 KTX 열차가 운행된다. 서울 청량리역을 기준으로는 평창까지 58분이 걸린다.

▲ 102 = 이번 대회엔 동계올림픽 중 역대 최다인 10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와 스노보드 빅 에어 등이 추가됐다.

▲ 144 =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규모다. 경기임원(코치 포함) 40명, 본부임원 35명 등 선수단은 총 219명이다.

▲ 2,018 = 평창 올림픽 성화 봉송구간은 총 2,018㎞에 달한다. 성화봉송에는 거북선(경남 통영), 증기기관차(전남 곡성), 짚 와이어(강원 정선), 요트(부산) 등 수단이 활용된다. 성화봉송 기간엔 각 지역에서 성공 기원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 7,500 = 성화봉송 주자의 숫자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남북한 인구수인 7천500만 명에 착안해 주자 수를 정했다.
goriou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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