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31일 삼성전기[009150]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고가 제품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지금까지 MLCC 가격 상승을 주도한 중저가 제품뿐만 아니라 고가 MLCC 가격 인상도 예상되고 2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S9에 삼성전기의 고사양 제품이 다수 탑재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1천4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66%나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글로벌 1위 업체인 일본 무라타는 자동차 및 산업용 MLCC 증설에만 집중하고 2위인 삼성전기도 유사하다"며 "고가 MLCC의 가격 인상이 17년 만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MLCC 산업은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자 우위의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기의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6천634억원과 7천516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3.5%, 3.8%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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