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사망 사고 발생한 이대병원, 신임 경영진 임명

입력 2018-01-31 13:47  

신생아 사망 사고 발생한 이대병원, 신임 경영진 임명
김광호 위원장, 의료원장·이대목동병원장 직무 대행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지난달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고와 관련해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등 주요 경영진이 사퇴한 이화의료원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했다.
이화의료원은 김광호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대목동병원장 직무 대행에, 임기환 안과 교수를 기획조정실장 직무 대행에, 이선영 소화기내과 교수를 진료부원장 직무 대행에 각각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교육수련부장 직무 대행에 박미혜 산부인과 교수, 연구부원장 직무 대행에 류동열 신장내과 교수, 응급진료부장 직무 대행에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신임 경영진은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의 활동이 종료될 때까지 해당 직무를 맡게 된다.
의료원 측은 김광호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미숙아 사망 사태를 수습하고 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경영진이 임명됨에 따라 사퇴 의사를 밝힌 기존 경영진은 면직 처리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일부 보직 교수도 신규 발령됐다.
신생아 사망 사태 이후 사의를 표명한 손세정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김한수 홍보실장이 면직됐고, 후임으로 소아청소년과 과장 직무 대행에는 유은선 교수, 홍보실장 직무 대행에는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가 임명됐다.
새롭게 임명된 김광호 위원장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유족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경찰 및 보건 당국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 원인이 제대로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k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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