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웨스트브로미치를 꺾고 2위권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맨시티는 1일 오전(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를 3-0으로 완파했다.
맨시티는 22승 2무 1패(승점 68)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3)와 3위 첼시(승점 50)가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2위권과 격차도 승점 15 이상으로 벌렸다.
정규리그 13경기를 남겨두고 4년 만의 우승 탈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과 케빈 더 브라위너, 다비드 실바를 선발 출전시키며 웨스트브로미치의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반 19분 나왔다.
브라위너의 도움을 받은 페르난지뉴가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 23분 브라위너의 쐐기골과 후반 44분 세르히오 아궤로의 추가골까지 더해지며 3-0으로 완승했다.
맨유는 토트넘에 0-2로 덜미가 잡혔고, 첼시도 본머스에 일격을 당했다.
첼시는 본머스보다 높은 볼 점유율(66%)을 보였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6분 만에 칼럼 윌슨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후반 19분과 22분 주니어 스타니슬라스와 나단 아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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