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주요 모델에 카카오 AI 음성서비스 쓴다

입력 2018-02-01 09:36  

현대·기아차 주요 모델에 카카오 AI 음성서비스 쓴다
쏘나타·아반떼·스포티지 등 확대 적용…'블루멤버스' 등서 업데이트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가 기존에 출고된 현대·기아차의 주요 모델로 확대 도입된다.
카카오는 현대·기아차의 멤버십 사이트인 '블루멤버스'와 '레드멤버스'에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차량에 '서버형 음성인식' 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AI 음성 서비스가 적용되는 현대차 차종은 ▲ i30 ▲ 아반떼 ▲ 쏘나타 뉴라이즈 ▲ i40 ▲ 그랜저 ▲ 코나 ▲ 아이오닉 PHEV 등이다.
기아차에선 ▲ K7 HEV ▲ 스팅어 ▲ 스포티지 ▲ 쏘렌토 등이 서비스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 서비스는 운전자가 말로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검색하고 맛집·관광지·정비소 등 주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의 AI 플랫폼(기반 서비스) '카카오아이'의 음성 엔진을 활용했다.
애초 해당 서비스는 제네시스와 K5 등 일부 신형 모델에만 탑재됐는데, 이번에 적용 범위가 대거 넓어졌다.

카카오 음성 서비스를 쓰려면 현대·기아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나 유보에 꼭 가입해야 하며, 차량에 순정 내장 내비게이션을 갖춰야 한다.
내비게이션은 표준형 5세대이어야 하며 차량 연식에 따라 서비스 적용이 안 될 수 있는 만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서버형 음성인식 같은 커넥티드카(미래형 차량) 서비스는 사용 방법이 간단해 운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특징이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능들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도 "현대·기아차와 카카오의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의 드라이빙 만족도를 높이고 자동차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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