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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일승' 정혜성 "첫 주연작, 부담에 잠도 못 잤죠"

입력 2018-02-02 10:49   수정 2018-02-02 15:19

'의문의 일승' 정혜성 "첫 주연작, 부담에 잠도 못 잤죠"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번에 정말 많이 배워서 다음번이 더 기대돼요. 제가 또 얼마나 발전해 있을까요?"
SBS TV 드라마 '의문의 일승'으로 첫 주연을 소화한 배우 정혜성(본명 정은주·27)은 2일 서울 명동에서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혜성은 "드라마가 끝나지 않았으면 했다"며 "첫 주연이라 부담이 커서 잠도 잘 못 잤는데 막상 촬영장에 가니 작은 비중으로 나오셨던 선배님들까지도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유명한 분들이라 제가 뭔가 끌어가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극을 채워주셨다"고 설명했다.



정혜성은 여형사 진진영으로서 액션 연기도 많이 선보였다.
"제가 어릴 때 무용은 했어도 태권도 같은 건 못해봤어요. 펀치를 날릴 때도 '공주님'처럼 해서 걱정이 많이 됐죠. (웃음) 그래도 반복 훈련을 하니까 조금은 늘더라고요. 제작진께서도 다른 배우들보다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그는 진진영에 대해 "작가님과 '오만과 편견'도 같이 했었는데 워낙 '걸크러시'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기존의 다수 여성 캐릭터와 다르게 혼자 끌어나가고 당찬 모습이라 저도 뿌듯했다"고 설명했다.
파트너로 호흡한 윤균상에 대해서는 "얻어맞고 힘든 건 균상 오빠가 다 했다. 저는 때리는 것만 했다"고 웃으며 "오빠가 몸도 심적으로도 아주 힘들었을 텐데 잘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정혜성은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오만과 편견'(2014~2015), '오 마이 비너스'(2015), '리멤버-아들의 전쟁'(2015~2016), '구르미 그린 달빛'(2016), '김과장'(2017)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다 '의문의 일승'으로 주연에 올랐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작품을 할 때마다 떨리는 건 매한가지예요. 그런데 전 집에서 사흘만 쉬어도 병 나는 사람이라 일을 계속해야 해요. (웃음) 연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간절하기도 하고요. 다음 작품요? 제가 그동안 11편의 드라마에서 다양한 장르를 해봤는데 아직 로코(로맨틱코미디)를 못해봤어요. 꼭 하고 싶어요. 저, 누구와도 조합이 좋은 스타일이라고 자부합니다. (웃음)"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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