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선거 후보군 난립…출마선언 6명에 추가 거론도

입력 2018-02-03 09:05  

울산교육감 선거 후보군 난립…출마선언 6명에 추가 거론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교육감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진보와 보수 성향 각 2명과 중도로 분류되는 2명 등 현재까지 모두 6명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3일 울산 교육계에 따르면 진보진영에서는 노옥희 전 울산시교육위원이 지난해 12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패하고 부끄러운 울산교육을 청산하기 위해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가장 먼저 선언했다.
같은 성향의 정찬모 전 울산시교육위원장은 지난달 "교육감이 비리에 연루돼 온 울산교육의 흑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교육의 봄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중도 후보로는 구광렬 울산대학교 교수가 "전직 교육감의 비리와 부정으로 무너진 교육청의 권위와 시민의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출마한다"며 "색깔을 배제한 순수 교육을 지향하는 참교육감이 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진보·보수 어느 쪽도 아니다"고 밝힌 장평규 현 울산교원노조 위원장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정년 7년을 남겨둔 중학교 교사직에서 명예퇴직했고, 오는 6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보수 후보군에서는 박흥수 전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이 "위대한 시민과 교육가족의 염원을 받들어 모두가 주인 되는 희망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히고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및 교육행정 전문가가 교육감으로 선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14년 교육감에 출마한 바 있는 권오영 전 울산시교육위원장도 6일 출마 회견을 한다.
이밖에도 보수 진영에서 1대와 4대 교육감에 당선됐다가 금품제공 등의 혐의로 모두 중도 낙마한 김석기씨가 후보군에 올라 있다.
그동안 출마가 예상된 보수 성향의 이성걸 울산교총(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박광일 전 한국폴리텍대학교 울산캠퍼스 학장은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완주할 뜻을 밝힌 중도 성향의 후보 2명을 제외한 진보 및 보수 후보들은 각각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이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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