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북한 여명축구팀과 중국서 친선경기…1-1 무승부

입력 2018-02-03 11:27  

강원FC, 북한 여명축구팀과 중국서 친선경기…1-1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클래식) 강원FC가 북한 여명 축구팀과 친선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은 2일 중국 쿤밍 국제체육훈련기지에서 열린 북한 여명 축구팀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강원은 후반 8분에 선취골을 넣었다.
외국인 선수 제라치의 헤딩슛이 상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임찬울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 올렸다. 정조국은 정확한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불과 5분 만에 강원은 상대 팀에 페널티킥 기회를 헌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양 팀 선수들은 경기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뒤 양 팀 벤치를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이번 교류전은 강원 구단주인 최문순 도지사가 지난달 19일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서 문웅 4.25 체육원장(차관급)과 만나 합의하면서 성사됐다.
지난달 26일엔 같은 장소에서 북한 4.25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펼쳐 1-2로 패했다.
강원은 3일 중국 쿤밍에서 광저우로 이동해 2차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한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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