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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재선출마 공식화…민주당 후보경선 뜨겁다

입력 2018-02-04 12:57  

윤장현 광주시장 재선출마 공식화…민주당 후보경선 뜨겁다
출마선언 앞둔 이용섭, 당원명부 유출 의혹 해소 관건
강기정·민형배·최영호·양향자·이병훈 경선 대비 본격화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다자구도의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쟁이 본격화됐다.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아직 털어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일을 전후해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각종 포럼과 출판기념회 등에서 공식·비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다른 후보들도 집권당의 광주시장 후보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더욱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출마예정자들이 언급했던 후보 간 연대 움직임도 당원명부 유출 의혹 조사결과에 따라 조만간 후보경선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이란 시각도 있다.
그동안 재선 도전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던 윤장현 광주시장은 3일 자신의 저서 '광주형 일자리 성공시키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열어 재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윤 시장은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의 장기인 시각자료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임기 중 역점사업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 등과 연계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강조했다.
그는 "광주형일자리 성공모델을 만들어 광주의 성장동력으로 완성하고 싶다"며 광주의 미래 리더십 적임자로 자신을 부각했다.
현직 시장임에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3위 안팎의 지지율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지만 윤 시장 측은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용섭 부위원장도 오는 13일께 출마선언을 검토 중이다.
애초 6일께 출마선언이 유력했지만, 청년 일자리 관심 부족을 질타한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발언으로 일정을 다소 늦춘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부위원장 측은 설 연휴 전 출마선언 등을 통해 최근 제기된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해소하고 출마 행보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포럼 활동과 방송출연 등으로 지지율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도 그동안 준비했던 각종 광주 발전 정책들을 총망라해 곧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정책 홍보에 역량을 모으면서 준비된 광주시장 후보라는 점을 시민에게 알리고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을 내세워 앞서가겠다는 계획이다.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은 이 부위원장과 윤 시장에 대한 각을 높게 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민 청장은 이 부위원장의 경우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면 출마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부인상을 당했던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도 설 연휴를 앞두고 조직을 추스른 뒤 광주시장 후보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이병훈 민주당 광주동남을 위원장도 정책 토론회와 토크 콘서트로 경선에 대비한 대응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출판기념회를 열어 출마를 공식화한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광주미래산업전략연구소를 중심으로 후보경선은 물론 전략공천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역 정치권은 현재 검경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민주당 광주시당 당원명부 유출 의혹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이들 민주당 후보 간 연대 움직임도 본격화하면서 경선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권 광주시장 후보들의 분주한 모습과는 달리 야당은 후보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조용하다.
국민의당의 경우 바른정당과의 통합으로 후보를 낼 수 있을지조차 의문스럽다는 시각이 있으며, 국민의당 통합반대파인 민주평화당도 광주시장 후보를 누구로 내세울지 논의조차 못 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당원명부 유출 의혹으로 민주당 후보경선 초반 정세가 정책토론보다는 의혹 해소에 집중되는 모양새였지만 예비후보 등록을 전후해 야당 후보들도 윤곽이 나오면 선거전이 본격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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