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올겨울 첫 AI…당진 종계 농가 간이검사 양성

입력 2018-02-04 14:03   수정 2018-02-04 14:28

충남 올겨울 첫 AI…당진 종계 농가 간이검사 양성
의심심고 접수돼 검사…닭 19만1천마리 살처분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4일 충남 당진의 한 종계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올겨울 지역 농가에서는 첫 발병이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당진시 합덕읍 한 종계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종계 2만4천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에서는 전날 닭 3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이날 1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해당 농장 폐사체 2마리에 대해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도는 시료를 채취해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H5형 바이러스 여부 등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도는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을 포함해 인근 500m 이내 2개 농가 등 19만1천마리 닭을 살처분하는 한편 예산에 있는 이 농가 소유주의 농장 닭 2만9천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 반경 10개 농가에서 키우는 닭 49만3천마리에 대해서는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팀을 동원해 긴급 정밀 조사를 한다.
현재 발생 및 인접 지역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과 출입통제 조처가 내려졌으며, 인근 지역에 대한 임상 예찰과 순회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