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준우승 쾌거'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격려금

입력 2018-02-06 09:02  

허창수 GS 회장 '준우승 쾌거'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격려금
FC서울 구단주로 박항서 감독·이영진 수석코치와 '인연'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GS그룹 회장이자 FC서울 구단주인 허창수 회장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에 격려금 12억동(약 5천7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달 중국에서 개최된 2018 AFC U-23 축구대회에서 박항서 감독과 이영진 수석코치가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6일 재계와 축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베트남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데다,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과 이영진 코치와 인연이 있어서 이번 성과에 대한 축하의 의미로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허 회장은 평소 축구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으며 1998년 LG 치타스 구단주가 된 이후 현 FC서울 구단주까지 20년간 축구단을 운영하며 K리그 최고 수준의 팀으로 키워냈다.
박항서 감독은 1984년부터 1988년까지 현 FC서울의 전신인 럭키금성에서 선수로 활동했으며, 1989년부터 1996년까지 LG치타스 코치로 활동해 12년의 긴 인연을 갖고 있다.
이영진 수석코치 역시 럭키금성, LG치타스에서 선수로 뛰었고, 2009년까지 FC서울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아울러 GS건설은 베트남에서 여러 사업을 진행 중으로, 2007년부터 BT사업, 냐베 신도시 개발사업 등에 장기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GS건설은 2억9천200만달러를 투입해 TBO도로 공사를 해주고 뚜띠엠 미니신도시, 리버사이드, 리버뷰 팰리스 등 약 100만㎡에 이르는 토지를 받아 베트남에서 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한국형 신도시 'G-City(냐베 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베트남과 친밀한 GS건설이기에 FC서울과 인연이 있는 박항서 감독과 이영진 코치가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이번 '준우승 신화'가 더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는 설명이다.
GS건설 베트남 현지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준우승 쾌거에 대해 GS건설 임직원 모두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하고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GS건설과 베트남 간 우호 협력을 더욱 증진하고 앞으로도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