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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양계장 화재로 1천마리 폐사…초기 대응 피해 줄였다(종합)

입력 2018-02-06 11:31  

무안 양계장 화재로 1천마리 폐사…초기 대응 피해 줄였다(종합)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19의 효율적인 초기 대응이 강풍과 폭설 속에 불이 난 양계장 피해를 줄였다.
6일 오전 4시 49분께 전남 무안군 운남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양계장은 가장 가까운 운남 119 지역대 인원이 부족한 데다가 20㎝ 가까운 적설로 출동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실제 소방차가 3.5㎞를 달려 현장에 도착하는 데 11분이 걸렸다.
그 사이 불길이 치솟았지만 운남 지역대 소방대원 2명은 '일당백'의 역할 분담으로 9분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후 무안소방서 소방대원 18명이 가세하면서 불길은 신고접수 후 36분 만에 완전히 잡혔다.
육계 1천 마리가 폐사했지만 연소를 막은 덕분에 계사 12개 동 가운데 1곳만 불에 탔다.
이날 불은 전기 온풍기 과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남 소방본부 관계자는 "바람이 강해 쉽게 연소할 수 있었지만 지역대 대원들이 고군분투했다"며 "초기 대응이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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